2021 vs 2022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1 vs 2022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베트남 유통 전략을 강화하면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도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34%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 업체 오포가 19%, 샤오미 13%, 비보 11%, 애플 9%, 리얼미 6% 순이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애플은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근소한 차이로 샤오미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 119% 성장했다.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고, 베트남 유통 업체와 협력해 '미니 애플 스토어'를 활성화해 베트남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3' 판매 증가와 함께 베트남 5G 스마트폰 보급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들이 주도하는 양상을 띄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여러 차례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휴대폰 유통망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은 2021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증가했고, 애플 아이폰 13등 신규 제품 출시 및 펜트업 수요 효과와 함께 삼성 및 중국 브랜드들의 베트남 내 공급 및 물류 활동이 재개되면서 빠르게 시장이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전체 출하량의 15%를 차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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