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5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99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민주 방식의 IPO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2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일회성으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4대보험 증가분, IPO 부대 비용 등을 제외하면 99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고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누적기준 연간 거래액으로 99조원을 기록해 지난 2019년 연간 거래액(48조원)의 2배를 넘어서 100조원에 육박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금융 부문은 총 139개 금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연간 거래액이 193% 증가했다"며 "연간 펀드 투자 거래액은 156%, 대출 중개 거래액은 3배 이상 늘어나며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274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결제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8%, 금융부문이 35% 증가했다. 특히 매출 비중으로는 결제 서비스가 69%, 금융 서비스 26%, 기타 서비스 5% 등으로 집계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앞서 발생한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신 내정자는 "투자자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논란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논의와 성찰이 있었다"며 "향후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내정자는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5명 경영진은 경영 강화를 위해 주식 재매입을 결정했다"며 "대표인 저는 스톡옵션 행사 수익 전부를 회사 주식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및 협약 공동체 임원은 향후 내부 규정에 따라 1년간, 대표이사는 2년간 보유 주식 매각의 금지를 결정했다. 이 외에도 사전 리스크 점검 프로세스를 통해 주식 매각 이전에 대외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는 이날 올해 사업 방향을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으로 잡고 사용자 경험에 집중해 △핵심 서비스에서의 사용자 경험 향상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 확보 △핵심 서비스와 수익 사업의 연결고리 강화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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