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점수를 숫자로 매기긴 어렵지만 매우 잘못된 부족한 정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밤 방송3사 합동 TV 토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그래서 저희가 여러 차례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집값 폭등의 원인에 관한 질문에는 "공급 부족에 수요가 왜곡돼서 그렇다. 특히 임대사업자 보호 정책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문재인 정권의 후계자 맞느냐'는 안 후보의 질문에는 "후계자는 아니다.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배임 혐의가 유죄라 보느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는 "유씨와 김씨가 자기들끼리 한 녹음에 '2층 이재명이 알면 큰일 난다, 절대 비밀로 해라'는 녹취도 있다. (나와) 연결을 안 시키는게 (맞는다)"라고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