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지하철 7호선 노원역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여성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회복무요원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노원역 직원에게 상황을 알린 뒤 즉시 승객이 쓰러진 현장으로 출동했다. 직원 3명도 곧바로 뒤를 따랐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급박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 신고는 한 시민이 이미 해 놓은 상태였다.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쓰러진 승객의 손발을 주물러주며 응급조치를 도왔고, 퇴근하던 119직원도 우연히 현장을 목격하고 구호에 동참했다.
도움을 받은 승객은 다행히 심폐소생술 이후 맥박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119 구급대는 신고 후 약 15분이 지난 9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승객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승객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추후 확인됐다.
현장에서 근무 중 신고를 받고 구호에 나섰던 이재일 노원역 부역장은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승객 구호 교육을 성실히 받아온 덕분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조치에 나설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시민들과 119 구급대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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