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미니버스 연료탱크에 부착된 폭탄이 터져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테러가 발생한 지점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서쪽으로 640㎞ 떨어진 시아파 밀집 지역이며, 사망자 7명 가운데 4명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을 뿐 아직 배후 세력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IS가 저지른 테러일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탈레반은 작년 8월 15일 재집권 이후 IS의 잇따른 테러로 골치를 앓고 있다.
IS는 작년 10월 8일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자폭 테러를, 같은 달 15일에는 남부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자폭 테러를 자행해 각각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IS는 지난달 10일 수도 카불에서 시아파가 탄 버스를 겨냥한 폭탄테러 3건을 저질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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