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격주여론조사…대권지지도 尹 오차범위 내 선두 탈환
安 급등, 부동층 감소…허경영 3.2% 심상정 2.2%
야권단일화 선택 尹 36.8% 安 29.6%…20~50대 박빙, 60↑ 尹강세
단일후보 尹 45.2% vs 李 38.8%, 安 41.2% vs 李 37.9%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12일 공개한 2022년 1월2주차 정기여론조사 '대통령 다자대결 지지도' 추이 그래프.[한길리서치 홈페이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12일 공개한 2022년 1월2주차 정기여론조사 '대통령 다자대결 지지도' 추이 그래프.[한길리서치 홈페이지]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반등해 같은 기간 하락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는 격주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두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하며 독보적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에게 설문을 마치고 이날 발표한 1월2주차 정기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지난 8~10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RDD 추출 유선전화 면접 17.4%, 무선전화 ARS 82.6% 병행·응답률 6.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대통령(후보) 다자대결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1%포인트 반등한 38.0%, 이 후보는 7.1%포인트 급락한 35.3%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업체의 마지막 조사(12월5주차, 아주경제 의뢰·지난달 25~27일·RDD 추출 유선전화 면접 16.8% 무선전화 ARS 83.2% 병행·표본오차 동일)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격차(7.5%포인트)를 허용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뒤바뀌며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 차로 앞서게 됐다. 안 후보는 직전조사 대비 6.0%포인트 상승한 11.0%로 두자릿수 지지율 단독 3위로 올라섰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3.2% 심상정 정의당 후보 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4.4%포인트 줄어든 8.4%였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12일 공개한 2022년 1월2주차 정기여론조사 통계표 내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야권 단일화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대상 경쟁력 등 가상대결 설문 결과.[한길리서치 홈페이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12일 공개한 2022년 1월2주차 정기여론조사 통계표 내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야권 단일화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대상 경쟁력 등 가상대결 설문 결과.[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만약 야권에서 대선후보를 단일화한다면 다음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나'라는 설문에는 응답자 36.8%가 윤 후보, 29.6%는 안 후보를 선택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28.8%, 잘 모름/무응답은 4.8%로 각각 나타났다. 이 설문에서 연령별로 두 후보는 20대~50대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고, 60대 이상에서 윤 후보가 49.1% 안 후보는 24.9%로 큰 격차가 나면서 윤 후보가 앞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범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윤 11.1% 안 28.4% 없음 52.9%), 정의당 지지층(윤 16.1% 안 28.8% 없음 51.9%), 열린민주당 지지층(윤 12.3% 안 13.4% 없음 63.6%)에서 선택 거부성향이 지배적인 가운데 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범야권의 겨우 국민의힘 지지층(윤 71.7% 안 21.7% 없음 4.9%)이 윤 후보를, 국민의당 지지층(윤 31.2% 안 61.0% 없음 7.7%)은 안 후보를 과반이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지지층(윤 31.6% 안 22.3% 없음 31.6%)과 무당층(윤 24.4% 안 42.7% 없음 28.5%)에선 지지성향이 엇갈렸다.

정치성향별 '보수' 응답층(윤 54.7% 안 24.8% 없음 15.8%)에선 윤 후보 강세, '중도' 응답층(윤 35.8% 안 36.7% 없음 23.8%)에선 박빙, '진보' 응답층(윤 19.1% 안 25.8% 없음 50.8%)에선 안 후보의 상대적 강세가 각각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평가 '잘함' 응답층(윤 9.1% 안 30.3% 없음 53.9%)에선 범여권 정당 지지층처럼 유보성향이 지배적인 가운데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우위를 점했고, '잘못함' 응답층(윤 57.2% 안 29.7% 없음 10.5%)에선 윤 후보 지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가 윤 후보로 이뤄졌을 경우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 가상 설문에선 윤 후보가 45.2%, 이 후보는 38.8%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된 경우 이 후보와 양자대결 시 안 후보는 41.2%, 이 후보는 37.9%로 오차범위 내 격차가 나타났다.

이번 대선 성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이 36.6%, '정권교체'라는 응답이 52.7%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로 '잘함'은 직전 조사 대비 5.2%포인트 내린 41.0%, '잘 못함'은 5.4%포인트 오른 56.0%로 긍·부정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2.3%포인트 반등한 35.4%로 선두를 달렸고, 더불어민주당은 4.7%포인트 하락한 33.3%였다.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3.4%, 정의당 2.7%, 열린민주당 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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