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전년비 6.5% 늘어
공사가 40% 차지...중소기업 수주 多

지난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거래규모가 120조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 규모는 119조9929억원으로, 전년(112조원)보다 6.5%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정부 예산(604조원)의 19.8%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실적을 보면 중앙조달은 전년(48조8000억원)보다 7조5000억원 증가한 52조4000억원, 자체 조달은 같은 기간 63조9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 늘어난 67조6000억원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공사가 47조9000억원(39.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물품(39조2000억원, 32.7%), 용역(31조8000억원, 26.5%), 외자(7000억원, 0.6%), 비축(5000억원, 0.4%) 등의 순이었다.

특히 비축 분야는 전년(2000억원)보다 3000억원 큰 폭으로 늘었는데, 원자재 공급 차질과 국내 기업의 수요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기관별로는 지자체(55조원), 국가기관(21조5000억원), 교육기관(12조4000억원) 등의 순이었고, 개별기관으로는 환경부, 서울교통공사,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의 순으로 발주량이 많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94조7000억원), 대기업(9조8000억원), 중견기업(8조9000억원) 등의 순으로 수주량이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조3000억원, 1조3000억원, 1조3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조달내역 등 상세 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 조달통계는 국가조달통계시스템(온통조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라 공공조달규모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늘어나는 공공구매력이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조달정책을 효율·합리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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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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