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모든 병사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보장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 열리는 나라'가 되는 지름길"이라며 윤 후보의 공약을 소개했다.
윤 후보 측은 "예산이 현재 2조 1000억 원에서 추가로 약 5조 1000억 원 증가한다"며 "이 추가 예산의 지원은 예산지출조정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최근 윤 후보가 20대 남성들을 겨냥한 공약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듯 "윤 후보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갖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만든 공약"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측은 병사뿐 아니라 부사관 등 직업 군인의 급여와 처우도 체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약은 군 복무를 통해 국가에 젊음을 바친 장병들에 대한 확실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을 바라는 '이대남'(20대 남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에는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한 줄짜리 공약을 선보였다. 이는 '펨코', '디씨' 등 남초 커뮤니티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예비역 병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군 복무) 채용 가산점이 없어지니 사기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면서 "미국 같은 강한 군대를 만들려면 병사와 군 간부에 대해서도 미국 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전면 개편과 함께 새 출발을 선언한 이후 짧은 메시지로 '강한 임팩트(충격)'를 노리는 메시지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페이스북에 병사 월급과 관련한 메시지도 '단 10자' 였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