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상승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하락세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3월 9일 치러질 대선에서 지난 4·7 재보궐선거와 마찬가지로 2030세대가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따라서 여야 대선 후보들의 2030세대 표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야 대선 후보들이 대선을 치르기 전까지 MZ세대 표심을 얻기 위한 정책 대결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전체 유권자의 44%가 MZ세대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라면서도 "다만 이재명 후보는 박스권 지지율을 탈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아직까지는 전체 유권자 중 50%는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 후보에게 표가 가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윤 후보에게서 빠진 표가 이 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에게로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손을 잡더라도 2030세대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크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김 교수는 "이준석 대표가 분명 2030세대에게 기득권 정치 타파라는 큰 상징성을 부여한 것은 맞지만, (젊은이들은) 그 현상을 지지한 것이지, 이 대표라는 사람을 지지했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5일 공개한 2030세대 여론조사(YTN 의뢰·조사기간 지난 3~4일·조사대상 전국 만 18~39세 남녀 1024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3.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1%, 윤 후보가 18.4%로 뒤를 이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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