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를 결심한 계기가 된 '선대위 개편 발표'와 관련해 "1월 말 구정초에 하나의 변곡점이 나올 텐데 그때까지 잃어버린 지지율을 회복하려면 '뭘 해야 하겠다'고 하는 운영(체제) 자체가 잘못됐다"며 "때문에 1월 안에 그걸 만회하려면 현재 조직으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서 조직개편을 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존 선대위의)메시지관리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와서 지지율이 내려간 것"이라며 "사실 11월 5일 날 후보로 확정된 당시에는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하고 한 15%포인트까지 많이 벌어졌었는데, 지난 두 달 동안 그 정도를 까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예측했을 때 11월 말 한 번, 12월 말 한 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변화가 그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12월 말에 사실 내가 예측하길 5%포인트 정도 뒤질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차이가 지금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빠진 지지율의) 일부는 안철수 쪽으로 갔고 일부는 이재명 쪽으로 갔는데, 이걸 1월 달 사이에 다시 윤석열 지지층으로 끌어오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구정 때까지 지지율이 회복돼서 이재명 후보와 평행선을 가는 지지율을 보여주지 않으면, 2월 들어가선 (윤 후보가) 선거운동하기가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말도 했다.
그는 "실제 2030이 많이 이탈을 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나서 지지도가 당에 입당하기 전까지 상당 수준까지 올라갔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2030이나 중도층에서 윤석열 지지도가 상당히 높았다"면서 "당에 들어감으로 인해서 2030 젊은 층이 빠져나가고 중도도 빠져나가고 이런 현상을 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에 2030이 특히 빠진 건 이준석 당 대표와 갈등 이런 등등이 보이기 때문에 2030이 빠져나와서 안철수 후보 쪽으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안 후보와 단일화론에 대해서는 "내가 보기에 지금 단일화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괜히 단일화 이야기를 했다가 오히려 손해 볼 수 있게 지금 현재 여건"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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