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는데, 빠진 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오마이뉴스 의뢰·조사기간 지난 26일~31·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0.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윤 후보의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해 39.2%를 기록했으며, 안 후보는 1.0%포인트 상승한 6.6%로 파악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내려간 사이 안 후보는 3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지율과 별개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이 후보 49.5% △윤 후보 40.6% △안 후보 2.1%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8% △민주당 34.2%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8% 순이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재명 후보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선대위 내 역할을 맡으며 공식 합류했고, 민주당과 열린민주당간 합당 절차에 돌입한 것이 내부 진영 다지기와 결속의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에이스리서치가 공개한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의뢰·조사기간 12월 31일~이달 1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는 44.1%, 윤 후보는 35.6%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7.7%로 3위를 기록했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와 함께 양강 주자를 향한 쏠림 현상도 강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가 53.7%로 가장 높았고, 윤 후보는 37.5%, 안 후보는 1.9%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0%는 "현재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의 변경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9.8%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답변은 28.8%였으며, 잘 모름은 1.4%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0.6%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4.9%, 그때 가봐야 알 것이라는 답변은 3.7%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0.5%에 그쳤으며, 잘 모름은 0.3%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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