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이 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라며 "수적천석의 각오와 노력으로, 기득권, 불공정, 부도덕, 불합리에 당당하게 맞서며 구체제(앙시앵 레짐)를 종식 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개혁을 이야기했지만 진짜 개혁은 회피했고,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자신들이야말로 적폐의 몸통이었다"며 "부동산정책을 포함한 서투른 국정 실험은 민생참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동과 대장동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법률에 따라 과거에 대한 응징을 하는 법률가 리더십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모르는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 발언을 인용해 "인공지능이 있으니 너에게 맞는 직업을 조언해 줄 것이라 생각하는 정도가 우리 정치가 미래를 이해하는 수준이라면, 그런 사고로는 미래를 읽을 수 없다"며 "그렇기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미래가 요구하는 교양과 지식을 갖춘 정치세력은 과연 있는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G5 과학경제 강국이 되면 좋겠다. 정직하고 깨끗하면 인정받는 사회, 거짓말 안 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살고 떳떳한 사회, 땀 흘린 사람이 정당하게 성과를 얻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며 "저는 집권하면 체계화된 미래의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경쟁적 사회구조 속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부작용과 불평등을 줄여나갈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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