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17일동안 과거 민주당 탈당자들의 복당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앞서 지난해 10월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당내 분열을 방치하는 것은 안 된다"며 대사면과 여권 대통합을 거론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뜻에 따라 지난해 12월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자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고 이후 같은 달 2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과거 탈당 경력자들의 복당 신청을 3~17일동안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단, 성(性)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징계를 받은 경우는 제외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식 복당신청을 받기 전 호남계 탈당 인사 12명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12월30일 천정배·유성엽·최경환·김유정·정호준·김광수·김종회·이용주·우제항·선병렬·김세웅 전 의원 등 호남계 탈당 인사 11명과 민병두 전 의원 등 총 12명이 민주당에 합류했다.
이들 외에도 2016년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발해 당을 나가 국민의당으로 이동했던 당원들이 일괄적으로 구제될 전망이다. 복당식에 참여하지 않았던 정동영 전 의원이나 권노갑·정대철 전 고문 등 원로들의 복당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공천 불이익도 최소화한다. 탈당 경력이 있더라도 공천심사에서 대선기여도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복당 외에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절차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의 당원 투표 결과 72.54%로 합당이 가결된 만큼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추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14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동 최고위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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