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를 이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022년 신년사에서 나란히 NHL(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웨인 그레츠키의 명언인 "시도조차 하지 않은 샷은 100% 빗나간다(You miss 100% of the shots you don't take)"를 인용했다.

이 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천하라는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롯데와 신세계의 수장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그레츠키의 말을 인용하며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도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한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실패해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웨인 그레츠키는 NHL 역사에서 이견 없이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의 등번호인 99번은 32개 전 구단에서 영구결번이 돼 있으며 선수생활 동안 우승 4회와 정규시즌 NVP 9회, 플레이오프 MVP 2회를 기록했다. 이 중 1980년부터 1987년까지 8년 연속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것은 북미 스포츠 역사상 유일한 기록이다.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를 "웨인 그레츠키가 하키의 마이클 조던이 아니라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의 웨인 그레츠키"라고 일컫기도 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각 사 제공>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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