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산경남 방문 이틀째인 2일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산경남 방문 이틀째인 2일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근과 친인척 자녀 '특혜' 논란에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

원일희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일 "(이 후보가) 2011년 성남 산업진흥원에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장 출신 김인섭의 아들과 성남시 인수위원 출신 최모 씨의 아들 두 명을 채용했다"며 "지원자 68명 중 오직 그 두 명만이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3년에는 성남시 인수위 자문위원장 출신 인사의 아들 역시 같은 곳에 채용됐는데, 무려 3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라며 "측근 아들들까지 살뜰히 챙긴 꽂아넣기"라고 주장했다.

원 대변인은 이 후보가 지난 2009년 민주당 부대변인 시절 당시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비정규직 정책을 두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불안함에 떠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연민이라도 있으면 이럴 수 없다'고 공개 비판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하지만 이듬해 성남시장이 된 그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성실한 그들이 아닌 자신의 측근과 그의 아들들로 성남시의 공직을 채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이재명의 정체'이자 '이재명식 공정'의 실체'"라고 주장했다.차승훈 국민의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이종 조카들이 청와대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후보와 가족은 로열 패밀리인가. 갖은 특혜란 특혜는 다 자기들끼리 나누고, 잘못해도 사법기관 그물을 쏙쏙 피해간다"고 주장했다. 이들 조카 중 한 명이 음주 뺑소니 전과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차 상근부대변인은 "청와대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과 사회 배려층에 선물을 드린다고 천명했다"며 "이 후보의 전과자 조카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물인가"라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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