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적극 옹호 “악마화 전략은 과연 李에게 얼마나 해악을 끼쳤는가”
“마타도어에 ‘뻥카’ 너무 많았다…거짓 ‘성추행 폭로’만 보더라도 알 수 있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마당에도 그들은 거의 직업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李의 네거티브를 헤아리려면, 그의 전투사(史)를 보라고 늘 이야기하는 것”
윤석열 겨냥 “尹이 文 지령 받아 짜고 쳐서 현 정부 털고 조국 일가 죽이고 국힘 대선 후보까지 됐다는 썰 돌고 있어”
“‘정치적 상상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정도…반윤세력 사이서 급속히 유포되고 있나보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연합뉴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이재명은 인류가 고안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마타도어의 주인공이었다. 여자, 돈, 막말, 조폭 연루 등"이라며 "키보드 워리어 30년 다 돼가는 촉으로 보자면 이건 '배후 스폰서'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이사장의 이같은 '배후 스폰서' 발언은 명확한 증거에 의해 증명된 바는 없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 악마화 전략은 과연 이재명에게 얼마나 해악을 끼쳤는가? 물론 상처도 있었다. 하지만 면역 효과도 줬다"면서 "이재명에 대한 네거티브는 그래서,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그 마타도어에 뻥카가 너무 많았다. 엊그제 거짓 '성추행 폭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금도를 넘었다. 이제 누가 폭로된 그대로 믿으려 하겠나? 하긴 그것도 전략은 전략이다. '이재명은 뭔가 구려'하는 상처 입히기 차원에서는"이라며 "이재명에 대해 끝없는 혐오를 내뿜던 자들은 현주소는 어떠한가? 고립무원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18년에 이들의 위세는 실로 대단했다. 놀라운 점은 지금 이 순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마당에도 그들은 거의 직업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키보드 워리어 30년 다 돼가는 촉으로 보자면 이건 배후 스폰서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그 배후 스폰서가 있다고 했을 때 나는 그들을 토건세력이라고 본다. 성남 파크뷰부터 시작해서 대장동에 이르기까지 이재명은 그들과 혈투에 가까운 싸움을 벌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서에 신고해 가스총을 소지하고 다녔고, 자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도 받았다. 그래서 이재명의 네거티브를 헤아리려면 그의 전투사(史)를 보라고 늘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치의 목표는 기본소득도 아니고, 계곡 정비도 아니다. 부동산 불로소득의 타파"라고 적었다.

김 이사장은 "토건세력은 이게 싫다. 이재명 집권을 그래서 막아야 한다. 서민 중산층의 주거권 침탈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자의 근로의욕을 깎아 우리 사회를 거대한 노름판으로 만드는 자들"이라며 "어느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이재명 혐오 세력을 통칭하는 이른바 '똥파리'는 이재명 정부에서 사라질 것이다. 무슨 수로써 사라지느냐? 이재명 비방 '음수의 근원'이 제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개정증보판에 이재명과 토건세력의 전투역사를 보다 소상히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윤석열이 문 대통령 지령을 받아 (짜고 쳐서) 현 정부 털고 조국 일가 죽이고 (그 동력으로) 국힘 대선후보까지 됐다는 썰이 야권 내 반윤세력 안에서 돌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치적 상상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정도로 생각하면 될 텐데 꽤 급속히 유포되고 있나보다"라고 말했다.

또 "자기 아내와 처가가 털리고 본인도 수사선상에 놓여있는 마당에서? 정무감각 제로의 제가 보기에도 그런 간계가 통할 21세기 한국 정치일까 의문"이라며 "또 그 미션을 수행할만치 윤석열 씨가 영리한지는 의문"이라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어 "'한동훈 폰에는 검언유착 증거가 없다'고 저에게 말하던 날, 그 사람은 애닳아했다. 촛불혁명 관련 다큐 영화를 만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개봉할 수 없음에 말이다"라며 "그때만 해도 저도 값싼 멘트지만 함께 안타까워해준 것 같다. 촛불혁명은 위대하다. 온 국민이 자긍심을 가져 마땅할 역사적 위업"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그래서 그 상황을 기록하는 것은 후대를 위해서도 가치있는 일이다. 저도 그 영화, 흥행했으면 한다"면서 "그러나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인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과 한 패당이었다, 잘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과한 뒤이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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