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목표인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 위해 꿋꿋하게 나아갈 것”
“우리는 그 길을 가로막는 온갖 걸림돌 치우면서 서둘러 전진해야”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퇴진하라”
“보편적 복지국가 가로막는 기본소득 폐기하라”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상이 교수.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상이 교수.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론'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다가, 당에서 징계 조치를 받은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가 새해 첫날부터 이 후보를 저격하고 나섰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상이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인년 새해 첫날, 이재명 후보의 사퇴와 민주당 적폐의 청산을 외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보편적 복지국가의 길을 동행해 주시는 동지 여러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운을 뗐다.

이 교수는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의 꿈을 지지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전국의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저는 우리 시대 최고의 목표인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꿋꿋하게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그 길을 가로막는 온갖 걸림돌을 치우면서 서둘러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임인년 새해 첫날부터 큰 소리로 다 함께 외쳐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퇴진하라! 보편적 복지국가 가로막는 기본소득 폐기하라! 민주당의 반민주 기득권 적폐 청산하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위의 4가지 구호를 크게 외치면서 임인년 새해 첫날을 보낸다"며 "우리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화이팅이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이 교수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며 "우리 깨어있는 시민들은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세력의 망국적 기본소득 포퓰리즘에 맞서 싸우면서 보편적 복지국가의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새해에도 이 노력은 더욱 힘차게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 후보의 대선 후보직 사퇴와 송영길 대표 등 반민주 적폐(586운동권 정치 카르텔)의 청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애국의 길이기 때문이다. '옳음'이 이긴다! 저는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국민 행복의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길에서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상이 교수.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상이 교수. 연합뉴스
한편, 이 교수는 민주당의 현 상황을 '병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적폐의 환부'를 도려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는 "안타깝게도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수술 대신 분장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병든 민주당'은 반민주 기득권 적폐의 환부를 도려내는 근치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수술이 늦어질수록 소생과 회복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므로 서둘러야 한다는 말씀도 드렸다. 구체적 방법으로, 저는 이 후보의 사퇴와 586운동권 정치 카르텔의 지도부 퇴진을 요구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런 문제 제기를 수용하고 근본적인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 대신에 화려하고 정략적인 분장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정치적 기득권과 패권을 사수하는 책략에만 능통한 '이재명의 민주당'은 지금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는 것 대신에 국민의 눈을 속이려고 부적격 대선 후보를 분장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는 사이에 '병든 민주당'은 수술의 적기를 놓치고 있다"면서 "국민의 눈을 속이려고 '이재명의 민주당'이 기획한 정략적 분장술에 협력하거나 정치적으로 동원되신 분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아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 대한민국은 기본소득 포퓰리즘과 불안정한 정책들로 인해 지속 가능성을 상실하고 되고, 끝내 국민 불행의 망국적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 대한민국에서 민주당은 운동권 출신 기득권 카르텔의 패권 세력이 지배하는 반민주 적폐의 소굴로 굳어져 더는 소생의 가능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