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뉴스-리서치뷰 월례 조사…다자대결 李 42% 尹 39% 安 8% 沈 3%
李 20대·충청·TK·중도 상승, 尹 20·30·중도서 두자릿수 하락
李 vs 尹, 양자대결과 '절대 안 찍을 후보' 순위도 반전
정권심판론 50% 턱걸이…20대 文 부정률은 70%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여론조사 결과 중 '제20대 대통령선거 가상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리서치뷰 블로그>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여론조사 결과 중 '제20대 대통령선거 가상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리서치뷰 블로그>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달 만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 추월해 선두에 올랐다는 월례 여론조사가 2일 발표됐다. 이 후보의 상승과 윤 후보의 하락이 겹친 결과로, 윤 후보가 하락한 만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선을 넘기며 3위권에서 치고 올라오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설문을 마치고 이날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결과(UPI뉴스 의뢰·지난해 12월 28~31일 나흘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85% + 유선 15% 전화임의걸기 ARS·응답률 5.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제20대 대선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지지율 42%를 얻었고 윤 후보는 39%로 뒤를 이었다. 직전 조사(지난해 11월 27~30일 나흘간) 대비 이 후보는 3%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4%포인트 내렸다.

특히 안 후보가 4%포인트 상승한 8%를 기록하며 3%에 그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오차범위 내 격차로 3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0%대로 나타났으며 '기타 후보' 3%, '없음/모름'은 5%로 각각 집계됐다.

이 후보는 △18세~20대(↑11%포인트) △충청(↑10%포인트) △대구·경북(↑11%포인트) △중도층(↑12%포인트)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큰 반면, 윤 후보는 △18세~20대(↓16%포인트) △30대(↓10%포인트) △중도층(↓17%포인트)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안 후보는 △18세~20대 15%(↑9%포인트) △30대 13%(↑9%포인트) △서울 9%(↑4%포인트) △경기·인천 9%(↑4%포인트) △대구·경북 9%(↑3%포인트) △부산·울산·경남 10%(↑9%포인트) △보수층 10%(↑6%포인트) △중도층 11%(↑5%포인트) 등에서 10% 전후의 지지율로 올라섰다.

이·윤 후보 지지율을 세대별로 보면 △18세~20대(이 34% vs 윤 26%) △30대(이 40% vs 윤 33%) △40대(이 57% vs 윤 26%) △50대(이 48% vs 윤 41%)에서 이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윤 후보는 △60대(이 35% vs 윤 54%) △70대 이상(이 36% vs 윤 60%)에서 우위를 지켰다.

지역별로는 △충청(이 51% vs 윤 35%) △호남(이 66% vs 윤 20%)에서 이 후보가 우위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이 34% vs 윤 49%) △부·울·경(이 28% vs 윤 47%)에선 윤 후보가 앞섰다. △경기·인천(이 43% vs 윤 38%)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일었고, △서울(이 40% vs 윤 40%) △강원·제주(이 44% vs 윤 44%)는 동률을 기록했다.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여론조사 결과 중 '제20대 대통령선거 양자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리서치뷰 블로그>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여론조사 결과 중 '제20대 대통령선거 양자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리서치뷰 블로그>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여론조사 결과 중 '제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 설문 결과 그래프.<리서치뷰 블로그>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21년도 12월말 정기조사 여론조사 결과 중 '제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 설문 결과 그래프.<리서치뷰 블로그>
이재명-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4%, 윤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한 41%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며 우열이 엇갈렸다. 중복응답 없이 실시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 설문에선 윤 후보가 7%포인트 오른 49%, 이 후보는 5%포인트 내린 42%로 순위 교체가 일었고 심 후보는 3%, 안 후보 2% 김 후보 1%였다.

양자대결에서 이 후보 지지층(442명)을 대상으로 지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좋아서 31% △윤 후보가 싫어서 29% △문재인 정부 계승을 위해서 19% △국민의힘을 반대해서 10% △민주당을 지지해서 7% 등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 지지층(415명)의 경우 △문재인 정부 심판을 위해서 43% △이 후보가 싫어서 21% △민주당을 반대해서 12% △윤 후보가 좋아서 11% △국민의힘을 지지해서 9% 순이었다. 정부·여당과 여당 대선후보를 향한 심판론이 도합 76%로 주된 지지기반인 셈이다. 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 설문에서도 '민주당 재집권' 응답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41%로 4할을 넘어섰지만, '정권교체' 응답은 1%포인트 내린 50%로 여전히 과반 범주에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률이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내린 41%, 부정률은 1%포인트 오른 55%로 각각 나타났다. 세대별로 △40대(긍정 54% vs 부정 45%) △50대(긍 52% vs 부 45%)는 긍정률이 높고, △18세~20대(긍 26% vs 부 70%) △30대(긍 40% vs 부 55%) △60대(긍 35% vs 부 60%) △70대+(긍 37% vs 부 60%)에선 부정률이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급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6%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크게 줄었다. 국민의당은 4%포인트 오른 6%로 리서치뷰 여론조사 기준 사상 최고치와 함께 정의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합당 투표 가결로 사실상 재결합 절차를 앞둔 열린민주당은 3%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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