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 건설공사에 참여한 시공자와 발주청,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2일 공개했다.

179개 현장의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안전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 수를 반영했다.

시공자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호반산업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에는 DL이앤씨, 중흥토건, GS건설, 케이알산업, 코오롱글로벌이 이름을 올렸다. '보통' 58곳과 '미흡' 38곳 외에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업체는 28곳이었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 '우수' 등급은 경동엔지니어링과 동부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천마기술단, 한맥기술 5곳이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상반기에는 평가 신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서 및 안전점검, 건설사고 발생 등 건설기술진흥법 관련 법적 의무사항 위주의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사전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한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를 위해 지역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평가감시단을 지난해 6~7월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참여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개선사항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건설안전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의 입찰제도 반영 등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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