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이탈후 새해 첫날인 1일 현충원 참배 자리에서 처음 마주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네요.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당 대표로서 당연히 참배해야 하고, 실무를 했고 오늘도 계속 추가 일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네요.
선대위 이탈후 현충원서 첫 조우
간단한 인사만 나눈 李 대표-尹 후보
이날 이 대표는 현충원에서 '윤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딱히 지금으로선 없다"고 짧게 말했는데요. 선대위 내홍 후 윤 후보와 연락여부 질문에도 "없다. 어떤 분이 말을 전해오신 건 있었지만 크게 언론에 공유할 만한 얘기들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네요.
이 대표는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항상 순국선열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저희가 보훈에 있어 완벽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항상 순국선열의 희생을 빼놓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썼다고 하네요. 이 대표는 이날 4·3 평화공원 위령탑 참배(제주),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참배(여수), 여순사건 위령탑 참배·여순항쟁역사관 방문(순천)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대표 "항상 순국선열께 죄송"
보훈에 완벽한 결과내지 못했다 소회
4·3위령탑 등 일정 소화 예정
잘 해결되는 듯했던 이 대표와 윤 후보의 관계가 또 냉랭해지면서 국민의힘 선대위가 어떻게 이 과정을 극복해 나갈지 모두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한편 지난 29일 이 대표 측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는데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날 일부 유튜버들이 '당 대표 사퇴하라. 성상납 했느냐 안 했느냐'라고 질문하자, 이 대표는 "고소했으니 결과 보시라"고 했다고 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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