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 반문재인 전략만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죠. 김 위원장은 "우리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됐을 때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전략을 맞추는 것이지 반문재인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고 답하며 "지금 선대위 운영 방향이 '문재인은 무시하고 가자, 이미 끝난 정권에 대해 얘기해봐야 의미 없지 않으냐'는 것"이라고 설명했죠.
우리 후보가 다음 대통령 당선 되면
나라 어떻게 이끌지에 전략 맞추는 것
김종인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독재 정부는 경제를 확실히 살렸다'는 발언에 대해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권을 권위주의적 정부, 독재 정권이라 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 발전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죠. 이어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이 다 불행하게 됐는데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오늘날 선진국이 됐다"며 "그 사람들이 나름대로 경제에 대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독재정권 속 경제 발전한 것은 사실
나름 역할 했기에 선진국 반열 들어
김종인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연일 토론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이 후보는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고 본인 스스로가 확실한 입장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토론하기 어렵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TV토론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아니고, 주제가 확실히 잡히고 그것이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토론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죠.
연일 계속 되는 잡음 속에 국민의힘 내홍이 언제쯤 사라질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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