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1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6200대로 작년 동기(8300대)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현대차는 8900대로 작년보다 46.1%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55.0%로 절반을 넘겼다. 현대차는 넥쏘 2021년형 모델 판매가 크게 늘며, 작년 4월 1위로 올라선 이후 도요타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도요타는 5700대로 413.8% 크게 늘었지만 점유율은 35.0%로 현대차에 밀렸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모델이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현대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혼다는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크게 못 미쳐 점유율이 계속 내려갔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압도적인 양강 구도에 3위 혼다마저 깊이 잠식돼가는 형국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작년 사실상 현대차가 지배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도요타와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며 "하지만 2분기로 접어들면서 현대차가 점차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고 도요타와 적지 않은 격차를 벌리면서 충분히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