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는 2021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89개사가 운영하는 159개 채널의 2020년도 실적분을 분석했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 대상 채널을 매출규모 기준으로 가·나 그룹을 나누고 3개 분야로 구분해 자원·프로세스·성과 경쟁력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매우우수 등급에서 '가' 그룹으로 SBS CNBC, tvN, On Style 등 11개 채널이 선정됐다. 중·소 PP로 구성된 '나' 그룹에서는 K바둑, 아프리카티비, 이벤트TV 등 13개 채널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24개 채널에 대해 '매우우수 채널' 선정 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방통위는 과기정통부와 협업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선정에 평가결과를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유료방송사들의 PP 평가 항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채널들이 성장하고 제작 여건이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의 제작의욕이 고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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