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 한 해 총 25개 학회에 40건의 AI 논문을 등재했다.

카카오의 AI 기술 기업 카카오브레인은 글로벌 10개 학회에 총 15건의 논문을 등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는 올 한해 동안 25건의 논문을 등재했다고 밝힌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올 상반기에 의료,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술에서 성과를 드러냈다. 특히 올해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에서 한양대와 협업한 논문 1건을 발표했다. 다양한 언어 문장 사이 유사도를 잘 측정할 수 있는 '다국어 문장 임베딩 모델 학습' 방법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5개 학회에 총 25개 논문을 등재했다. 특히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와 'EMNLP'가 주최한 워크샵 2곳을 비롯해 컴퓨터 과학 분야 최고 수준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에 논문을 발표했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개선한 방법론 연구를 인정받아 연구 상위 1%에게 제공되는 구두 발표를 했다.

카카오 측은 "지난해 26건의 논문을 등재한데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초거대 AI 모델 등 AI 기술을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영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헬스케어-교육 영역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