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 연속
한미약품 등 업체 10여곳 참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홈페이지 캡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10여곳이 출격한다. 한국이 전 세계 백신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업계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내년 1월 10일부터 시작되며 국내 기업 가운데 발표에 나서는 곳은 총 6곳이다. 이외에 약 10곳은 온라인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국내 바이오·제약사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년 연속 '메인 트랙'(main track) 발표에 나선다. 메인 트랙은 이름처럼 본관에서 실시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더욱 주목도가 높고 홍보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할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CMO(위탁생산)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현재 건설 중인 4공장 뿐만 아니라 5·6공장까지 포함한 추가 생산 능력 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모더나의 mRNA 백신 위탁생산에 이어 백신 후보 물질 원료 의약품 위탁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백신 원료의약품(DS) 관련 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SK의 합성의약품 CMO 전문기업 SK팜테코는 메인 트랙 '데뷔' 무대를 갖는다. SK팜테코는 올해 2월 프랑스 세포·유전자 CDMO 업체 이포스케시(Yposkesi)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CBM에 투자하며 글로벌 세포·유전자 CMO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SK팜테코는 주식시장 상장계획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한미약품과 LG화학은 '이머징마켓 세션'(신흥시장), HK이노엔과 씨젠은 'APAC(아태)지역 세션'에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GC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메드팩토, 바이오니아, 유틸렉스, 파멥신, 나이벡 등도 온라인 미팅을 통한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도 코로나19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대면상담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해 1월에 이어 내년 컨퍼런스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컨퍼런스 참석보다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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