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1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여야가 의사일정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말 본회의 소집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민주당은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활동기한이 오는 31일까지인 만큼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특위 활동기한 연장안을 의결, 이후 내달 본회의를 한 차례 더 소집해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위 활동기한 연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회의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달 11일 열자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야당은 (특위가) 활동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진 않지만 시한 연장 의결을 통해 특위활동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선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은) 1월에 (특위를) 재구성하자고 제안했는데 너무 인위적이니 기존 특위 활동기한이 종료되기 전에 연장 결의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이자 원칙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을 계속할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의장에게 여야 협상 과정을 보고하고 본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다만, 과반 이상 의석을 점한 민주당이 본회의를 단독 소집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윤 원내대표는 29일 야당과 추가 협상 여부에 대해 "협상을 계속할만한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국회의장에게 여야 협상 과정을 보고하고 본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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