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진행된 '박근혜 특별사면 규탄 긴급행동'에서 "국민 여러분께 묻는다. 박 전 대통령이 사면돼서 국민 여러분이 행복하시냐. 국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 것 같으나"라며 "박 전 대통령이 사면돼서 국민 통합이 될 것 같으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박 전 대통령의)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사면을 했다"면서 "죄를 면해 줄 만큼 (박 전 대통령의) 몸이 많이 아프냐. 대한민국 형법에는 구속돼 있어도 몸이 아프면 치료 받을 권리가 있고, 병보석이라는 제도도 있는데 사면을 한 것은 핑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 통합은 말장난일 뿐, 통합해야 할 것은 적폐 세력과 손잡은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이라며 "이제 더 이상 기득권 양당 정치가 국민들에게 고통을 더하는 것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는 대가가 무엇이었는지 문 대통령은 밝혀야 한다"면서 "국민은 집권 여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데 박 전 대통령이 협조하기로 밀약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문 대통령은 사면을 취소하고 기득권들이 쳐놓은 불평등의 시간 속에 고통받는 우리 시민들의 민생을 사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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