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냉장·냉동설비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캐리어냉장은 내년부터 플러그인 쇼케이스 제품에 R290 자연냉매를 적용한다. 프레온가스로 대표되는 일반냉매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R290 자연냉매는 오존층 파괴지수(ODP) 0, 지구온난화지수(GWP) 3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체냉매다. 캐리어냉장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줄여야 하는 국가 과제에 참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냉동기에도 R448A, R449A와 같은 대체냉매로 전환해 2024년까지 지구온난화지수 1500이하 제품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모든 제품에 자연냉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캐리어냉장은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향후 모든 제품을 에너지 절감형 인버터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인버터 시스템 적용은 기존 정속형 냉동기 대비 최대 5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국내 유통매장의 모든 냉장·냉동 설비를 인버터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경우 대형 화력발전소 두 개의 에너지(약 988MW)를 절약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캐리어냉장 측 설명이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에너지 다소비형 상업용 냉장·냉동 설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인버터 제품은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한만큼 고효율 인버터 시스템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