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ES 2020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 '브이터치' 전시관.<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에 C랩 사내벤처 과제 및 외부 스타트업 등 13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한다 C랩 홈페이지에 마련된 CES 2022 C랩관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소개 영상을 볼 수 있고 스타트업과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어린이의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AI솔루션 '필로토',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 '프로바', 모빌을 이용한 영아 사시 조기 발견 솔루션 '이노비전', LED 가이드로 쉽게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기타 '잼스타'다. 현재 사내에서 육성중인 40개 과제 중 혁신성과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이다. 또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5개의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4개의 스타트업이 소개된다.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 '펫나우',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사용자 주도형 음악 감상 서비스 '버시스',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 '비트센싱', AI 학습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셀렉트스타', 다기능 모듈형 서빙 로봇 '알지티', 시각장애인용 점자·문자 하이브리드 입력기기 '모아드림', 차량용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변경 서비스 '옐로나이프', 노인환자의 욕창을 예방하는 기저귀 케어 시스템 '모닛' 등이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이에 더해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분사·창업한 9개의 스타트업들도 독자적으로 전시관을 꾸려 CES 2022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2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14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8개를 수상했다. 한 해 22개의 혁신상은 C랩 역사상 최다 수상이다. 특히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를 개발한 펫나우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CES 전시회 기간 동안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