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농림부는 벼 재배와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완전히 감축하기 어렵지만,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의 목표치를 설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림부는 2050년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2018년 2473만톤 대비 38% 감축한 1545만톤으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추진 전략으로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 △농업·농촌 에너지 효율화 및 전환 △온실가스 감축 기반 구축 등 제시했다.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을 위해 기존 농업의 비료·농약 등 고투입과 과다 물 사용 등 관행을 저투입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밀농업 기술과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품목별 농가 데이터 수집과 스마트팜 원천기술 개발,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을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한다. 2050년에는 전체 농가의 60%까지 정밀농업을 보급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을 위해 논물 및 용수 관리를 통해 농작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농경지에서 아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토양에 맞는 적정량 비료만 구매하도록 시비처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가축 사육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저메탄사료'의 연구개발에도 나서 이를 2030년대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농촌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석유 등을 사용하는 시설 농업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급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을 2040년까지 추진한다. 기존의 내연기관 농기계 중 2013년 이전에 공급된 3만2000대는 2025년까지 조기 폐차할 예정이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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