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사실상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 구역면적 9만3641.2㎡를 대상으로 건폐율 19.16%, 용적률 254.6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25층, 21개 동 총 1536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449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을 돌파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에만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흑석9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1조7928억원을 수주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오는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850억원 규모)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7억원 규모)까지 수주할 경우 한 달여 만에 8개 사업지에서 총 2조 685억원을 수주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과 사업추진 분리한 조직구성,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꼼꼼하게 사업지를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입찰을 준비했던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기대 이상의 가치를 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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