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과학 기념일이 “달력 속에”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 과학달력' 보급
32건의 과학이야를 만화와 함께 제작
국립중앙과학관은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과학달력'을 제작,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 과학달력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매월 과학적 의미를 지닌 기념일을 L홀더(종이를 보관하는 서류철)형과 홈페이지 게시형으로 각각 제작했다. 1월은 번개의 비밀을 알아낸 '벤자민 프랭클린 탄생(1706년 1월 17일)'부터 12월 '라이트 형제 비행기 실험(1903년 12월 17일)'에 이르기까지 총 32건의 과학 이야기를 만화형식의 그림과 함께 수록해 초등학생들이 과학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가정통신문 보관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L홀더 형식으로 제작했다. 과학달력의 상세 내용은 QR코드를 통해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중앙과학관은 어린이 과학달력 L홀더형을 대전지역 초등학교 3학년(본교 148곳, 분교 2곳)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인쇄용 이미지는 전국 초등학교에 공문으로 전달,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과학퀴즈를 맞추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