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말하는 반대로 펼쳐진 현실…국민들 너무 힘들게 만들어” “국민들과 의료진의 희생으로 벌어준 시간 동안 정부는 자화자찬으로 더 큰 위기 초래” “야당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시대정신으로 만든 사람이 바로 친문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장예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연합뉴스
장예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이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때리며 "임기 말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 말도 안 하면 좋겠다"면서 "무슨 말만 하면 정반대의 끔찍한 재앙이 나라를 덮치기 때문"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예찬 본부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병상이 없어서 임산부가 구급차에서 출산했다는 뉴스를 봤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K-방역입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본부장은 "부동산은 자신 있다는 말, 일상회복에 후퇴는 없다는 말, 1만 명의 확진자를 대비했다는 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반대로 펼쳐진 현실이 국민들을 너무 힘들게 만들었다"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어 "중환자들도 병상이 없어 치료를 못 받고, 다른 질병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코로나 병상 확보 때문에 쫓겨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굳이 호주까지 날아가서 코로나 위기 대응보다 중요한 성과를 얻어왔나. 해묵은 '종전 선언' 팔이로 국제사회에서 무시당하는 게 고작 아닌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압도적 여당을 만들어준 것은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라고 정부 여당에 힘을 모아준 것"이라면서 "그런데 국민들과 소상공인, 의료진의 희생으로 벌어준 시간 동안 정부는 병상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자화자찬으로 더 큰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장 본부장은 "야당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심판, 정권교체를 시대정신으로 만든 사람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들"이라며 "친문들이 뒤늦게 이재명 후보 뒤에 숨어 차별화인 듯 차별화 아닌 차별화 같은 쇼를 해도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은 국민과 썸 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