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연합뉴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연합뉴스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9년째 최고 땅값을 이어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년도 전국 표준지(토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169.3㎡)는 ㎡당 공시지가가 1억8900만원으로 평가됐다.

2004년부터 19년째 전국 표준지 중 땅값 1위는 지켰지만 지난해 2억650만원보다 8.5%(1750만원) 내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입으면서 토지의 가치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4위의 순위는 올해와 변동이 없지만 공시지기가 모두 5.8∼8.5% 내렸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당 공시지가는 올해 1억9900만원에서 내년 1억8750만원으로 5.8% 하락했다. 3~4위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와 토니모리 부지(71㎡)는 각각 ㎡당 1억2500만원과 1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6.5%·8.4% 낮아졌다.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위 10위는 모두 명동과 충무로 일대 상업지역 토지가 휩쓸었으나 내년에는 9위와 10위 자리를 강남·서초 등 강남권에 내준다.

9위는 서초구 서초동 업무용지(662.2㎡)로 올해 ㎡당 1억1310만원에서 내년 1억2500만원으로 10.5% 올랐다. 10위는 ㎡당 1억700만원에서 1억2350만원으로 15.4% 상승한 강남구 역삼동의 업무용지(747.7㎡)다.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16%다. 올해 10.35%보다 0.19%포인트 내렸으나 2년 연속 10% 넘게 올랐다.박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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