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계란값이 이달들어 다시 오르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등 밥상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20일 기준 계란(특란)은 한판에 6397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 올랐다. 그나마 하반기 들어 안정화 흐름을 보이던 계란값은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올 하반기 첫 AI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4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가 산란계 농장까지 전방위로 퍼져 살처분이 이뤄질 경우 다시 계란값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하우스 채소류의 경우 코로나19로 농가에 외국인 노동력 입국이 중단되면서 인건비가 올라 가격이 크게 올랐다. 20일 기준 적상추(922원 100g, 10.6%)도 가격이 10% 이상 올랐고 깐마늘은 1kg당 1만2268원으로 지난해 1만361원으로 18.4% 올랐다.
제철을 맞은 감귤은 10개 단위 2850원으로 지난해 2581원에 비해 10.4% 올랐다. 국산 냉장 삼겹살(중품)은 100g당 277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166원에 비해 28.1% 올랐다.
고등어는 마리당 364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956원에 비해 23.5% 뛰었다. 한우등심(1+등급)은 100g당 1만3932원으로 지난해 1만1895원에 비해 17.1% 올랐다. 또한 배추는 포기당 413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838원에 비해 무려 45.8% 올랐다. 가시오이는 10개 묶음 1만3920원으로 지난해 1만395원에 비해 33.9% 올랐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수 가격(수입밀)이 1년 전보다 20.7% 올랐다. 이는 2009년 2월(40.3%) 이후 최대치 상승이다. 국수는 지난 8월(10.7%)부터 두 자릿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수입 소맥분, 팜유가 원료인 라면 가격은 지난달 기준,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막걸리(17.6%)와 식초(15.1%), 잼(12.1%), 부침가루(11.4%) 등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국승룡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이 많다"며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는 지난해 재배 면적이 크게 줄어든 게 올해 가격 상승에 요인이 됐다"며 " 실내 재배 채소의 경우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크게 줄어 농가들이 생산량을 줄인 게, 가격 인상에 큰 요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축산물 가격은 올해 1~2분기 국제 곡물값이 크게 올라, 사룟값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축산물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가축을 기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강민성·이민호기자 km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20일 기준 계란(특란)은 한판에 6397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 올랐다. 그나마 하반기 들어 안정화 흐름을 보이던 계란값은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올 하반기 첫 AI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4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가 산란계 농장까지 전방위로 퍼져 살처분이 이뤄질 경우 다시 계란값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하우스 채소류의 경우 코로나19로 농가에 외국인 노동력 입국이 중단되면서 인건비가 올라 가격이 크게 올랐다. 20일 기준 적상추(922원 100g, 10.6%)도 가격이 10% 이상 올랐고 깐마늘은 1kg당 1만2268원으로 지난해 1만361원으로 18.4% 올랐다.
제철을 맞은 감귤은 10개 단위 2850원으로 지난해 2581원에 비해 10.4% 올랐다. 국산 냉장 삼겹살(중품)은 100g당 277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166원에 비해 28.1% 올랐다.
고등어는 마리당 364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956원에 비해 23.5% 뛰었다. 한우등심(1+등급)은 100g당 1만3932원으로 지난해 1만1895원에 비해 17.1% 올랐다. 또한 배추는 포기당 413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838원에 비해 무려 45.8% 올랐다. 가시오이는 10개 묶음 1만3920원으로 지난해 1만395원에 비해 33.9% 올랐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수 가격(수입밀)이 1년 전보다 20.7% 올랐다. 이는 2009년 2월(40.3%) 이후 최대치 상승이다. 국수는 지난 8월(10.7%)부터 두 자릿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수입 소맥분, 팜유가 원료인 라면 가격은 지난달 기준,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막걸리(17.6%)와 식초(15.1%), 잼(12.1%), 부침가루(11.4%) 등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국승룡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이 많다"며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는 지난해 재배 면적이 크게 줄어든 게 올해 가격 상승에 요인이 됐다"며 " 실내 재배 채소의 경우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크게 줄어 농가들이 생산량을 줄인 게, 가격 인상에 큰 요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축산물 가격은 올해 1~2분기 국제 곡물값이 크게 올라, 사룟값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축산물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가축을 기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강민성·이민호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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