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77일 된 아기가 방치돼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오후 6시 46분께 거제지역 한 주거지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아버지가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아기는 신고 당시 의식과 호흡과 맥박이 없어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 결과 배에는 멍 자국이 있었고 엉덩이에서 진물이 나왔다.
경찰은 10대인 아기 어머니가 친정에 가 있는 동안 20대 아버지가 아기를 방치해 탈수 또는 영양 결핍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부부는 평소 하루에 분유를 3번만 주고 혼자 방에 방치하는 등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기 부모를 상대로 아동학대방지법상 방임 치사 여부를 조사 중이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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