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이 추가된 다이슨의 '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공기청정기'. <다이슨 제공>
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이 추가된 다이슨의 '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공기청정기'. <다이슨 제공>
공기청정기가 가정에 꼭 필요한 '필수 가전'이 되면서 가전기업들이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송풍·가습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규 기능을 추가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2019년 60%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는 70%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전업계는 위생이라는 공기청정기의 기본 성능에 더해 온풍과 가습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공기청정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래쪽으로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위쪽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며 신제품에 공기역학기술을 집약했다. 기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위생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동시에 온풍 기능으로 빠르게 방 안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한 집에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따라 개인 생활공간을 위한 제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슨도 최근 포름알데히드를 제어할 수 있는 신규 공기청정기 4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4종 모두 필터뿐 아니라 제품 전체가 헤파(HEPA) H13 등급에 충족하도록 고압 밀봉된 제품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려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 0.1㎛만큼 작은 입자를 99.95% 제거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A로 알려진 H1N1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특히 신제품 가운데 '다이슨 핫앤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와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공기청정기'는 각각 냉·온풍기능을 적용했으며 가습 기능까지 채용해 가습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전원이 꺼져 있어도 기기 스스로 실내 공기를 알아서 관리해주는 2022년형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출시했다. 기존의 'UV 플러스 안심 살균' 기능에 구리 항균 섬유로 제작된 집진 필터를 새롭게 적용해 필터 속 항균부터 공간 제균까지 가능해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공기 중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극세필터'와 대소변, 체취, 사료 냄새 등을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펫 탈취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중견기업들도 자사 제품의 차별성에 대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분리·세척이 가능한 제품 구조로 큰 인기를 얻은 '올클린 공기청정기'의 후속 제품으로 올해 살균 기능을 추가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핏'과 제품 외관에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을 출시했다.

청호나이스는 먼지 흡입구를 바닥에서 약 10㎝ 띄워 하부흡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한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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