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0대 가운데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차·기아의 올 1~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양사는 이 기간 친환경차 65만6479대를 판매해 전체(612만2768대)의 10.7%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으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판매 대수로는 작년 45만1811대에서 45.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32만7438대로 49.9%를 기록했고, 전기차 22만4067대(34.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만5542대(14.6%), 수소전기차 9232대(1.4%)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7만867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니로 EV 5만984대, 아이오닉 5 5만6367대 순이었다.

전기차 판매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비중은 2015년 15.7%, 2018년 21.1%에서 작년에는 35.5%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는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다양한 모델이 추가됐지만,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등 모델의 노후화로 국내 판매가 줄어든 데다 반도체 공급난이 겹치는 바람에 주춤한 상황이다.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96.8%에서 올해는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해외에서 투싼, 쏘렌토, 싼타페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신차가 추가돼 친환경차 내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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