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마에스트로 연수생 수료식
"좋은 환경서 멘토 만남 큰 기회
현업 전문가 도움 더 깊이 배워"

15일 개최된 SW마에스트로 1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정보산업연합회 제공
15일 개최된 SW마에스트로 1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정보산업연합회 제공
"소마(SW마에스트로)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이제 세상으로 나가서 SW(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들어 가겠다."

미래 SW 산업과 디지털 혁신을 이끌 최고 명장을 육성하는 인재양성 과정 'SW 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의 얘기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개월의 과정을 통해 실력자로 거듭난 SW 마에스트로 연수생 142명이 15일 수료식을 가졌다.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실력 발휘를 할 준비가 된 연수생들은 SW가 만들어가는 달라진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12기 연수생 김현지씨는 "꿈을 펼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인생의 귀인인 멘토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평소 관심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현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었다. 연수과정이 끝났는데 더 두근대고 설렌다"고 말했다.

같은 수료생인 임동진씨는 "기술별 소모임에 열심히 참여해 관심 있는 기술분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선배 수료생들을 만나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해커톤에서 디자인 싱킹 방식을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16일에는 SW 마에스트로를 수료하고 창업한 청년 인재들의 성과발표와 소통의 자리인 '100+ 컨퍼런스'가 열린다.

올해로 12년을 맞은 SW 마에스트로는 SW 분야에 재능과 열정,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전문가 집중 멘토링과 자기주도형 심화학습, 현장형 프로젝트를 통해 SW 분야의 최고 수준 전문가로 키우는 과정이다. 지난 2010년 1기부터 올해 12기까지 총 1146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 과정을 통해 작년까지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4개를 포함해 110개 수료생 스타트업이 탄생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포브스지 '2020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에 선정되는 수료생이 있을 정도로 국내외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연수생들은 8개월간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해커톤, 팀 프로젝트, 기업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동료와 팀을 이루고 멘토의 조언을 받으면서 경쟁과 협동을 통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하며 전문지식과 소통능력을 길렀다. 연수과정 중 연수생이 완성한 과제 중에는 사용자의 신체정보와 활동량을 분석해 맞춤형 식단제공과 체중관리를 해주는 앱도 있다. 개발자들은 이 앱을 제작·배포해 시범 운영하는 데 이어 향후 사용자 반응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멘토로 활동 중인 강대명 레몬트리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정원용 와인소프트 플랫폼개발팀장이 인력양성 유공자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인공지능 코드평가 어시스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황희영씨(중앙대 기계공학부 4학년)와 비정형 데이터 품질검증 및 성능측정 서비스를 개발한 황수민씨(가톨릭대 컴퓨터정보공학부 4학년)는 수료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생존게임, OST 맞추기, 소마찾기 등 이벤트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12기 수료생 모두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발대식과 수료식을 함께 해서 감회가 더 깊다"면서 "SW 분야의 미래 거장으로서의 첫 날갯짓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인류가 처한 문제, 국내에서 겪는 어려움을 SW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보다 넓은 가치와 신념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람직한 미래인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최고의 동료와 멘토를 만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값진 경험을 하며 행복했다는 수료생들의 소감이 인상 깊다. 내년에는 SW마에스트로 연수생을 100명 늘려 250명으로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발전된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준비하겠다"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리드하고 SW산업을 선도하는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제 세상으로 로그인하는 여러분의 힘찬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15일 개최된 SW마에스트로 1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모자를 던지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15일 개최된 SW마에스트로 1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모자를 던지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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