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행 45일만에 일상이 다시 멈추게 된 것이다.
현재 수도권 저녁 모임 가능 인원을 2인으로 할지, 4인으로 할지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역 강화 조치는 오는 17일에 발표돼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전망이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를 넘어서고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가 1000명에 육박하면서 나왔다.
현재 정부는 특단의 조치에 대한 강도를 놓고 고심 중이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과 오후 6시 이후 2명 모임만 가능한 기존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 가운데 하나가 선택될 전망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경우, 연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3만명대에 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단의 조치는)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으며 방역 효과 측면과 국민 불편이나 민생경제의 균형점을 찾아 사회 전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다시 거리두기 강화에 나서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정부의 발표가 나온 이후 "방역 협조는 이제 끝났다"면서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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