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인 WM솔루션운용팀장 "미국 상황 한국에 대입하면 5년 내 TDF 35조원 전망" 한화라이프플러스 TDF 시리즈,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권 차지
한화자산운용 라이프플러스 TDF 운용 전략 <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타겟데이티드펀드(TDF) 시장이 5년 내 35조원까지 성장이 예측된다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략에 나선다.
한화자산운용은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나선 변재인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법안이 통과되면서 디폴트옵션 범위 중에서도 TDF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팀장은 "미국의 경우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2006년 이후 TDF 시장은 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한국 시장에 대입해 보면 현재 10조 규모의 TDF이 5년 내 3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성장성에 주목해 개인솔루션본부 등 관련 본부를 신설해 연금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솔루션 본부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상품을 개발하는 부서로 TDF를 주력상품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의 설명으로, TDF 외에도 다양한 개인 솔루션 상품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시리즈가 연초 이후 괄목할만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한화 라이프플러스 2045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C-P'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6.87%을 거두면서 동일 클래스 펀드 14개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TDF 2050, TDF 2025 등 상품도 동종 펀드 내에서 수익률 기준 상위 3위 안에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자산 배분 역량, 환 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배 팀장은 "라이프플러스 TDF 시리즈는 미국과 유럽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을 배분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수익이 펀드의 우수한 성과에 기여했다"며 "한국시장 특성을 고려해 해외 주식 투자 시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는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