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부터 고탄소 업종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그린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정책 드라이브를 건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체질을 저탄소 업종에 맞게 개선하고, 그린분야 신산업을 키워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내년 탄소중립 예산 4744억원을 투입해 25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매년 지원 대상을 10%씩 늘려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 부문 배출량의 30%, 국가 전체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고탄소 업종 중소기업의 탄소 감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2년 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고탄소 10개 업종별에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혁신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탄소중립 선도 모델'을 개발, 해당 업종에 보급·확산시켜 나간다.

또한 2025년까지 탄소 저감 가능성이 높은 4000개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저탄소 경영전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고, 탄소배출이 많은 공정을 새로운 공정으로 대체하는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에 40억원을 투입한다.

그린분야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에는 R&D, 사업화 자금을 3년 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해 그린 유니콘기업으로 키우고, 그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 뉴딜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저탄소 유망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넷제로 기술혁신 사업'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특화 탄소중립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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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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