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속 올리브영. 펄어비스 제공
도깨비 속 올리브영.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준비 중인 신작 '도깨비'를 앞세워 메타버스 게임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10일 열린 북미 게임 행사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도깨비 주제가 '락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명과 새로운 장르가 특징으로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에 공개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류 콘텐츠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명 관광지를 쉽게 방문하거나 신작 공연과 영화를 극장에 가지 않고 예매하기, 컴백 무대를 앞둔 걸그룹의 주요 안무를 게임 속에서 배우고 따라하는 것이 도깨비 속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실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경복궁 근정전부터 경회루, 남대문 등 한국의 다양한 역사적 명소가 새롭게 등장한다. 펄어비스는 향후 출시할 도깨비에서 세계 각국의 유저들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한류의 확산·한류 관광 활성화 협력' MOU(업무협약)를 맺기도 했다.

현실 세계의 다양한 장소도 사실적으로 구현한다. 이미 펄어비스는 CJ와의 제휴를 맺고 CGV 영화관, 올리브영 스토어, 음악 시상식 MAMA 무대 등을 도깨비 세계에 녹여냈다. 특히 K팝 음악 시상식 MAMA에서는 게임 콘텐츠 최초로 도깨비 뮤직비디오가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차세대 엔진으로 도깨비를 콘솔·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라며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 장면들은 실제 게임 플레이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도깨비 속 CGV. 펄어비스 제공
도깨비 속 CGV. 펄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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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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