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연장에 가장 연연하는 정당…국민의힘 38.3%, 민주당 31.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추격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3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TBS 의뢰, 조사기간 10~11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40.6%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2%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였다.
윤 후보는 지난주와 견줘 0.8%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7%포인트 올랐다. 격차는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를 택한 응답자가 46.6%, 이 후보를 택한 응답자가 44.2%였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를 꼽은 응답자가 49.6%, '정권 재창출'을 꼽은 응답자가 39.5%였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렸고, 정권 재창출론은 2.9%포인트 올라 격차는 10.1%포인트로 줄었다.
지지후보를 교체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9.0%였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2.0%, 부정평가는 54.4%였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5%, 민주당이 31.1%, 국민의당이 8.2%, 열린민주당이 6.1%, 정의당이 4.5%였다.
'기득권 연장에 가장 연연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주당 31.0%, 국민의당 12.6%,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1.5%로 집계됐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