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증액으로 추가 지정
총 8곳에 5년간 80억 지원...'종합상권' 변모

중소벤처기업부는 인천 부평, 광주 광산, 전북 익산 등 3곳을 '2022년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 예산이 증액된 데 따른 것으로, 내년 사업 대상지는 기존 5곳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상권에는 5년 간 80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커뮤니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종합 상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새로 선정된 인천 부평 원도심상권은 상권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등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음악과 문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감성 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광주 송정 역세권상권은 송정 떡갈비, 국밥 등 지역 대표상품들을 활용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송정역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끌어 들여 1913송정역 상권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산 다이로옴 상권은 미륵사지, 서동축제 등 백제의 문화와 역사, 자원을 활용한 백제단길 등을 조성하고, 주변 대형마트와 상생 노력을 통해 익산의 대표 상권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통해 해당 상권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사업계획 보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세훈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역 상권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상권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인, 지자체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중기부는 '2022년 상권 르네상스 사업' 지원 대상지로 인천 부평, 광주 광산, 전북 익산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디지털타임스 DB>
중기부는 '2022년 상권 르네상스 사업' 지원 대상지로 인천 부평, 광주 광산, 전북 익산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디지털타임스 DB>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