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온라인에서도 차량용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 사람이 하루에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은 20리터(ℓ)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환경부는 판매처를 주유소 등으로 한정했던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 명령을 수정 공고했다.
인터넷을 통해 요소수를 팔 때는 구매자 아이디 1개당 하루 20ℓ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온라인 판매되는 요소수는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 물량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요소수는 지금처럼 주유소를 통해 유통된다. 정부는 이후 유통 경로를 마트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입업체의 요소수 재고는 현재 약 690만ℓ다. 이달 중 약 700만ℓ가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생산 물량의 경우 기존처럼 주유소를 통해서만 유통된다. 이미 도입됐거나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차량용 요소는 지난달 1158톤(t), 이달 1만8800t, 내년 1월 1만3704t, 내년 2월 이후 1만4720t 등 총 4만8382t(7.6개월분)이다.
정부는 "향후 6개월 이상 수급에 문제가 없을 만한 물량이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정보공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추진하고 중장기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관리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진기자 jine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