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 결과 인포그래픽. <자료:행정안전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 결과 인포그래픽. <자료:행정안전부>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전 국민의 83%가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 수로 보면 86%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은 것이다. 당초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것으로 추진됐다가 당정 협의를 통해 '가구 기준 88%'로 범위가 넓어졌는데, 최종 집계 결과 소폭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7일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과 이의 신청 처리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지원금은 총 4302만6000명에게 10조7565억원이 지급됐다. 전 국민 5170만명 대비 83.2%의 국민이 수령한 것이다. 가구 수로 보면 2320만 가구 중 1994만3000가구가 수령한 것으로, 전체 가구 수의 86%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로 받은 국민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17.5%, 선불카드 10.4%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점과 음식점에서 절반 가량이 사용됐다. 마트·식료품점에서 사용된 금액은 2조3897억원으로 28.6%, 음식점은 1조8776억원(22.4%)이었다. 이어 병원·약국에서 7560억원(9.0%), 편의점에서 7198억원(8.6%) 등이 쓰였다.

정부는 국민지원금이 당초 의도대로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은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대부분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국민지원금 6조8761억원을 가맹점 매출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전체 금액의 80.5%인 5조5364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지원금 사용 마감일은 이달 31일까지다. 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지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지급체계 구축, 국민비서를 통한 안내서비스 도입, 찾아가는 신청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적극 지원해 코로나 위기를 전국민이 함께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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