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여전히 4000명대 비수도권 위험도는 중간 단계 오미크론 감염 24명으로 늘어 13일부터 방역패스 벌칙 부여
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매주 높음'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최고 위험도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위험도는 11월 셋째주부터 3주째 '매우 높음'이며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중간'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위중증, 병상 가동률 등의 방역 지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2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7만735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기준 첫 4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월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3308명보다 1017명 더 많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5일 0시 12명이던 오미크론 감염자는 불과 하루만에 24명으로 늘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인천 교회 관련으로 확산 중인데 4차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 교회 관련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수는 약 600명에 달하는 만큼 그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천 외 충북에서 인천 교회 관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데 이어, 서울 대학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발생하며 전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지난 1일부터 엿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3893명, 치명률은 0.82%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병상 부족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6%로 총 병상 794개 중 688개가 사용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89.1%(349개 중 311개 사용), 경기는 82.8%(366개 중 303개 사용), 인천은 93.7%(79개 중 74개 사용)다.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69.1%(443개 중 306개 사용)로 높은 상황이다. 전국 가동률은 80.4%로 나타났다.
한편, 6일부터는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PC방, 박물관과 미술관, 파티룸에서도 백신 접종 후 2주 경과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방역패스'가 적용됐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 첫 날, 현장에서는 해당 업종에서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한 이용자들이 혼선을 겪기도 했다. 정부는 1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 본격적으로 벌칙을 부과할 예정이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