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치는 홍준표와 윤석열. [연합뉴스]
박수치는 홍준표와 윤석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모처에서 2일 홍준표 의원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보류와 이준석 대표와 갈등 등 총체적 난국에 홍 의원에게 경선후 27일만에 손을 내민것이죠.

한때 윤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직후 '원팀'을 강조하면서 홍 의원을 만나 조력을 구하겠다고 했지만 홍 의원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었다네요.



홍준표 의원 만난 윤석열

경선후 27일만에 비공개 만찬

총체적 난국속 지원 요청




이날 만찬에는 홍 의원의 검찰 선배가 동석한 자리였다고 하는데요.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 장장 3시간 40분간 걸쳐 비공개 모임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홍 의원은 주로 윤 후보의 이야기를 듣는 분위기였다고 전해졌는데요. 선대위 난맥상을 설명하면서 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이에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있는 제주도에 가서 이 대표와 갈등부터 해결하라고 했다네요.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홍 의원이 주로 듣는 자리

이 대표부터 만나봐라 조언

윤 후보 만남 성사여부 촉각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제주도에서 자리를 옮긴다고 하고 윤 후보가 제주도에 오더라도 안만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윤 후보가 이 총체적인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대선 국면에서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혜기자 fix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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