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진행
발명특허대전, 서울국제발명전 등 통합

특허청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로 진행된다.

이날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은 '인공각막 제조방법'을 발명한 티이바이오스가 수상했다. 이 기술은 컨택트렌즈 재료인 합성고분자로 인공 각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금형과 제조장법에 관한 것으로, 기증 각막의 이식 부작용과 기증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파킨슨병을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파킨슨병 진단장치와 방법'을 발명한 휴런, 반도체 제조 불량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측정장치를 개발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 수상했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아날로그플러스가 자전거 안전모 등에 사용되는 '크랭크(CRNK)' 상표가 독창성과 시장성을 높이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22개국 539점의 발명품이 전시돼 현장 심사를 통해 오는 4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특허청은 앞으로 각 분야의 혁신 노력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되고, 정당하게 평가받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권오현(왼쪽 네번째) 한국발명진흥회장, 김용래(왼쪽 다섯번째) 특허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권오현(왼쪽 네번째) 한국발명진흥회장, 김용래(왼쪽 다섯번째) 특허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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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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